인사말
존경하는 대한 비뇨의학과 의사회 회원 여러분
제16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문기혁입니다.
2009년 개원 이후 저는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맡겨진 역할에 성실히 임해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저는 우리 의사회의 다음 30년을 준비하는 회장의 역할을 맡고자 합니다. 올해는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가 창립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지난 30년의 성취는 선배 세대의 헌신과 학회의 지도, 그리고 진료 현장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세대 전환이 본격화되는 지금, 저는 무엇보다 연결과 전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선배 비뇨의학과 의사들께서 쌓아 오신 학문적, 윤리적 자산과 진료 현장의 경험을 정리하고 체계화하여 다음 세대가 안정적으로 이어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공동 과제입니다. 저는 훌륭한 전통을 미래로 이어주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제 임기의 중요한 소명으로 삼고자 합니다.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는 앞으로도 작동하는 조직이자 신뢰받는 협력 주체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진료 현장의 목소리를 책임 있게 정리하여 학회와 정책 영역에 전달하고, 학회에서 축적된 학문적 성과와 진료 가이드라인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잘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특히 학술과 교류의 장은 형식이 아니라 내용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원칙 아래, 전국 단위의 학술, 교류 프로그램이 학회와 현장을 잇는 실질적인 접점이 되도록 내실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대한의사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비뇨의학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권익과 전문성이 정책과 사회 속에서 올바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대외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도 학회의 품격과 전문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정확하고 신중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진료 현장에서 환자분들을 만나며, 지난 17년간 의사회에서 여러 직책을 맡아 활동해 왔습니다. 진료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혼자 고민하기보다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의사회 활동을 시작하였고, 그 과정에서 선배 비뇨의학과 의사들로부터 많은 경험과 조언을 배우며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회장직에 도전하게 된 것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루어진 자연스러운 결심이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회원 중심의 의사회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회원들의 의견이 보다 원활하게 전달될 수 있는 소통 구조를 마련하고, 진료 환경 개선과 합리적인 수가 체계 확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위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보다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의사회의 운영 방식이 회원들의 실제 필요와 조화를 이루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겠습니다.
매년 진행되는 RAKU(비뇨의학과의사회 통합심포지엄) 역시 학술 활동과 회원 간 교류가 더욱 내실 있게 이루어지는 장으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지역별 특성과 강점이 살아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모든 회원이 참여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는 늘 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연대 속에서 성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눠 주시고, 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의 목소리가 곧 의사회의 방향입니다.
어려운 진료 환경 속에서도 환자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모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2년, 회원 여러분과 함께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